2024년 5월 3일 금요일

'징크'에 대한 검색결과

마당 위를 부유하며 강물을 음미하는 집

플로팅 하우스Floating House 유현준건축사사무소 | Hyunjoon Yoo Architects 북쪽을 향해 평탄하게 앉은 모습으로 강을 바라보며 남한강 너머 펼쳐져 흐르는 산자락도 하늘과 함께 한가득 시야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경관을 더 멀리 잘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지층을 훤하게 비워둔 채 집은 높다랗게 앉았다.50대와 ...

안팎에서 경험되는 열림과 닫힘의 이중적 코드

반포 577BANP0577 한울건축 | Hanul Architects & Engineers Inc. 경사진 언덕길을 따라 오르며 마주하게 되는 집을 보며 ‘많이 닫혀 있구나’, ‘숨고 싶은가’, 생각하게 된다. ‘몽마르뜨 길’로 불리는 도로를 따라 빼곡히 들어선 주택과 빌라 사이에서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자면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

1*1

기존 지형을 회복시키려는 언덕 위의 집

자운당Jawoondang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집은 나지막한 언덕 위에 자리하는 것처럼 보인다. 낮고 평평하게 펼쳐진 잔디 마당을 옆에 끼고 완만한 언덕을 오르는 방식으로 진입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기존 산세의 흐름을 따라 형성된 경사로를 통해 2층으로 자연스레 유도되는 형식이다. 그 정점에 현관 전실이 ...

관입과 관통이 순환되는 유람의 즐거움

가온재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 IROJE KHM Architects 먹색의 텐트가 연이어 쳐진 같기도 하다. 힘 있게 솟구쳐 오르다가는 금세 미끄러져 내려오고, 내려와서는 살짝 처마를 들어 올리며 은은한 곡선미를 그리며 번져 나간다. 직선과 곡면이 교체되어 만들어 내는 리듬감 있는 흐름이 역동적이고 입체적이다. 지붕도, 그 ...

덜어내고 비우자 채워지는 그림들

영종도 주택, 비움II 건축사사무소 OCA 비운 채 남겨둔다는 것의 아름다움이 있다. 가득 차 있을 때와는 다른 여백이 주는 고유의 감성과 정서가 있게 마련이다. 그것이 공간상의 일일 경우에는 그저 정성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 물리적으로 다채로운 공간감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연결되기에 직접적인 체험과 ...

잠잠하게, 그러나 인지도 있게

림스 코스모 치과 건축사사무소 OCA 외관 디자인, 특히 마감재의 색감과 물성에서 은은하게 풍겨나는 맑고 깨끗하고 정갈한 분위기, 그러고 보니 치과 진료를 통해 희망하게 되는 치아의 이미지를 건축공간으로 치환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첫인상은 병원과 주택이라기보다는 근린생활시설을 연상케 한다. 그 위치 때문이다. 대지는 ...

산수가 흐르고 나비가 노니는 트라이앵글

호유재Ho Yu Jai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 IROJE KHM Architects 가까이 산을 끼고 있는데다 수목이 많아 풍성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하고 있는 동네다. 그 어느 쯤엔가 커다란 바위 하나가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색을 입지 않은 노출콘크리트의 절제된 조형이 수목들 사이로 희끗희끗 드러나 ...

건축과 땅이 서로의 속성을 존중하는 주택

능평리 주택 코마건축사사무소 | Atelier KOMA     2층 거실에서의 조망이 스카이라운지 못지않다. 1층 현관에서 2층 거실로의 동선이 다소 멀게 여겨졌으나 동쪽 골짜기 사이로 보이는 놓치기 아까운 전망은 그 불편을 감내하기에 충분할 것 같다. 가족이 함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

호기심으로 이끄는 순백색의 낯선 통로

청담 마치레빗 로 디자인 | L’EAU Design     영문을 알 수 없지만, 앨리스는 분주해 보이는 새하얀 토끼를 따라가야만 할 것 같다. “Follow the white rabbit.”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암호로 더욱 유명세를 탄 ‘마치 래빗’, 녀석은 앨리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모험의 ...

Page 3 of 4 1 2 3 4

로그인

계정 만들기

비밀번호 찾기

Add New Playlist

Are you sure want to unlock this post?
Unlock left : 0
멤버십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