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 일요일

'노출콘크리트'에 대한 검색결과

벽돌 박스의 변주

용빌딩 DAAL 건축사사무소 성수동 골목길을 거닐다 보면 붉은 벽돌로 된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1960년대부터 벽돌로 지어진 공장과 소규모 주택들은 붉은색을 드러내며 성수동의 도시적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2018년도에는 서울시가 ‘붉은 벽돌 마을’ 사업을 통해서 이곳의 붉은 벽돌로 된 건축물을 수선 및 ...

투박하고 소박하게 비워진 경계

남산동 주민공동시설 필동2가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평림천이 평야 지대를 적시며 황룡강과 합류하는 작은 마을이다. 오래된 집들이 세월과 더불어 풍화되고 가로수가 그 누적된 시간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듯 높이 솟아 있다. 그 풍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마을의 배경이 되고 있다. 집터 주변으로 널찍하게 펼쳐진 ...

경계를 허문 넉넉한 동거

판교 요철동 모노건축사사무소 두 개의 닮은꼴 볼륨이 합체를 기다리듯 가운데 마당을 중심으로 좌우로 펼쳐져 있다. 요철처럼 들고나는 두 볼륨을 블록처럼 금방이라도 끼워 맞출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연한 회색 노출콘크리트의 무심한 느낌과 목재 특유의 따뜻함이 검소하고 친근하게 어우러진 집은 ...

익숙한 새로움, 상반된 완성도

적호재 노말건축사사무소 너무 새롭지도 않고 너무 진부하지도 않다. 단지 내에서 흔히 보이는 벽돌, 그것도 국내 여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빨간 벽돌집이다. 기존의 오래된 집을 허물고 새롭게 들어선 집이지만, 눈에 익숙하다는 의미다. 새집답지 않게 편안하게 다가온다는 뜻도 될 것이다. ...

틈과 땅과 숲이 교차하는 놀이 미학

맘껏하우스 일상건축사사무소 공간의 주연을 맡은 것은 땅이고, 또 주변의 자연 풍광이다. 건축은 도로와 접한 대지 한 면의 가장자리로 완전히 물러나 있다. 건축이 도로를 가로막고 앉은 덕분에 주연인 땅은 초록의 자연으로 아늑하게 둘러싸인 모습이다. 그 풍경과 안정감이 건축 공간의 수많은 ‘틈’을 ...

골목길에 관한 사적이면서 공적인 여백

소슴당인 에스엠엘 건축사사무소 주변 건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가도 홀로 높이 치솟아 하늘과 마주한다. 좁은 도로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서 있으면서도 길과 동네를 향해 수줍게 손길을 내민다. 멀리서는 무뚝뚝하게 닫힌 표정 같다가도 다가가 보면 마음을 활짝 열어 놓고 먼저 말을 건네고 ...

온라인 브랜드와 창의성

아이타워 주.키아즈머스파트너스 아이타워는 논현동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온라인 에이전시 사옥이다.이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중소규모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효율을 우선으로 하는 대개의 경우와는 다른 생각을 갖는다. 상징성을 있는 건축을 통해 기업의 독창적이고 혁신적 가치를 드러내고, 창의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업무공간을 조성하고자 하는 ...

성과 속 사이 추모와 사색

애국지사 손양원 기념관 코마건축사사무소 손양원은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5년간의 옥고를 치룬 애국지사이자, 투철한 기독교 정신으로 사회에서 버림받은 한센인들을 돌보았던 귀한 성자이다. 한국전쟁 시기에 좌우의 이념적 분쟁 사이에서 안타깝게 희생되기까지, 그는 평생에 걸쳐 인간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본보기와도 같은 삶을 살았다.손양원 ...

베이스캠프를 품은 바위산

박영석 베이스캠프 ㈜건축사사무소 엠피아트 납작한 난지도 인공산 사이에 회색 콘크리트가 뾰족하게 솟아 있다. 수직과 수평에서 어긋나고 벗어난 사선의 벽면이 빈틈없이 닫혀 있는 모습이다. 그 형상과 색감에서 강한 인상이 풍겨나고 호기심이 자극된다. 산악 문화 체험 센터로, 실제 설계의 시작은 산악인 고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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