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성길 기자
At Home in the Museum: A Century of Architecture in the Galler
강연자: 배리 버그돌(Barry Bergdoll)_뉴욕현대미술관 건축디자인 부문 총괄 큐레이터
사회자: 배형민_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주제토론: 한국 건축박물관의 비전과 과제
토론자: 최윤경_중앙대학교 건축대학 교수, 전봉희_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박인석_명지대학교 건축대학 교수
주최: 청추예술사학회, 한국건축역사학회
지난 3월 20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박물관에서의 건축: 건축전시 100년을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뉴욕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의 건축 디자인 부문 총괄 큐레이터인 배리 버그돌의 강연이 있었다. 건축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 발걸음인 이번 강연회는 청추예술사학회와 한국건축역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 장순용씨와 청추예술사학회 회장 김영준씨의 간략한 소개로 강연회가 시작되었다.
배리 버그돌의 강연은 한국이 건축박물관 건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는 MoMA의 건축전시 역사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그의 강연 주제인 “At Home in the Museum”은 “박물관 안에 건축물”이라는 의미이다. 항상 새로운 것을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MoMA의 아방가르드적인 전시 기획이 이제는 오히려 MoMA의 전통이 되었다. 버그돌은 MoMA의 초대관장인 알프레드 바하가 노트에 적었던 생각과 스케치들을 통해 계보Tree를 만들고 박물관 안에 건축분야를 만들게 되는 과정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