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요일

'경기도 성남시'에 대한 검색결과

나무 집을 품은 벽돌 집

캥거루 하우스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박공지붕 아래 청고벽돌을 쌓아 올린 평범한 주택의 전형을 하고 있는가 싶다. 하지만, 가로와 접하고 있는 입면을 자꾸만 들여다보게 된다. 평평한 벽돌의 입면을 도려낸 채 입체적인 조형을 발하는 그 모습이 그저 평범하지는 않다. 공간 속의 공간이다. 짙은 벽돌 ...

중정을 둘러싼 파편의 질서

손톱집Pangyo H Residence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 | KYWC Architects 단단한 회색 전벽돌의 외피가 집을 꼼꼼하게 싸매고 있다. 빈틈을 찾아보기 힘든 작지만 견고한 요새를 마주하고 있는 것 같다. 외부에서 바라보이는 집은 어느 방향에서나 폐쇄적으로 다가온다는 의미다. 그나마 모퉁이를 돌아 들어가는 벽체가 곡면이라 위화감이 ...

바깥 풍경이 내부를 소요하는 집

공원집Park House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보드라운 흙가루로 치장한 듯 크게 드러나지 않는 차분한 표정이다. 그 모습이 나른하게 어른거리는 오후의 볕과 잘 어우러지는 집이다 싶다. 외장재의 아이보리 색감과 톡톡한 질감이 주변의 흙바닥이나 잔디, 자갈 등의 자연 소재들과 오래 지내온 듯 익숙하게 ...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재로서의 건축

이우학교Ewoo School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 | KYWC Architects 산자락에서 시작된 땅이 유려하게 흘러내리는 곳이다. 13,000평의 부지에는 맑은 시내가 흐르고 있고 소나무 군락이 오래 전부터 터를 잡고 서 있다. 터와 어우러지고 있는 모든 자연을 벗으로 존중하고 그 일부로 함께 지내겠다는 마음으로 들어선 대안학교다. ...

수직적으로 포개진 또 하나의 대지

분당 109Bundang 109 보이드건축사사무소 | VOID architects 지하층의 레스토랑, 1층과 2층의 카페, 3층의 주거 공간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상가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기 다른 프로그램들이 서로에 대해 일정 거리를 유지면서도 하나의 틀 속에서 기능하는 모습이다. 분당 근교의 음식점 ...

18-5

자연과 함께 농익어 가는 순례와 방주의 공간

할렐루야교회Hallelujah Christian Church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JUNGLIM architecture 자연스럽게 굽이쳐 흐르는 진입로의 형태가 모 나지 않고 부드럽다. 하지만 가파른 골짜기 같이 느껴질 정도로 경사가 심한 편이다. 지형과 교회를 분리하거나 거부할 수 없을 만큼 자연적 입지가 강한 지형이다. 그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

도심형 한옥에서 배운 내향적인 개방감

마당집Madang House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정육면체로 규격화된 공간을 위에서 그리고 아래에서 일정 부분 오려낸 모습이다. 반듯하게 덜어진 공간만큼 열려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주변을 향해 닫혀 있는 구조다. 짙은 먹색의 벽돌이 차곡차곡 쌓아올려진 외관이 견고하게 다가온다. 마치 작고 단단한 성 같은 ...

막다른 골목을 유쾌하게 품은 세 면의 선형

독수리학교 Eagleschool 디아건축사사무소 | DIA Architecture 입면의 벽돌과 목재가 정갈한 질서와 리듬을 만들어 내고 있다. 둘의 조합은 물론, 시멘트 벽돌이라는 날 것 특유의 물성에서 수수하고도 겸손한 인상이 다분히 묻어난다. 외관을 통해 기독교 대안학교로서 지향하는 정신과 가치를 전달하는 듯하다. 그러고 보니 ...

관입과 관통이 순환되는 유람의 즐거움

가온재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 IROJE KHM Architects 먹색의 텐트가 연이어 쳐진 같기도 하다. 힘 있게 솟구쳐 오르다가는 금세 미끄러져 내려오고, 내려와서는 살짝 처마를 들어 올리며 은은한 곡선미를 그리며 번져 나간다. 직선과 곡면이 교체되어 만들어 내는 리듬감 있는 흐름이 역동적이고 입체적이다. 지붕도,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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