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현유미 부장, 김제연 기자 글 김제연 기자
대구광역시 수성구는 지난 11일,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개최를 일 년 앞두고 사전 행사인 프리비엔날레를 열었다. 수성국제비엔날레의 비전과 콘텐츠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로, 조직위원회와 참여 작가들, 국내외 건축·조경 전문가, 기자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대상지 현장 방문’, ‘전시회장 방문’, ‘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자치구에서 주최하는 비엔날레로, 건축과 조경이 조화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예술적 건축물이 쌓이는 차별화된 도시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통상적인 전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건축가와 조경가들이 설계에 참여해, 수성구 전역에 실제로 공공공간을 조성한다는 것. 공공건축물을 설계하는 대형 프로젝트부터 파빌리온과 폴리를 만드는 소규모 프로젝트까지 규모도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