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한옥정책과
한옥에서 찾는 미래공간과 삶
지난 11월 25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미래의 생활공간과 삶, 한옥에서 찾다’를 주제로 제2회 한옥 심포지엄이 열렸다. 9월 주한 스위스대사관에서 열린 1차 심포지엄이 ‘K-하우스, 한옥의 가치’를 다양한 한옥 전문가의 시선으로 톺아보는 자리였다면, 2차 심포지엄은 한옥을 실제 설계하고 짓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경험을 건축가, 건축주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심포지엄을 여는 축하인사에서 “한옥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고민했던 부분을 풀어낸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한옥이 현대사회에 시사하는 핵심가치가 무엇인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매개체로서의 한옥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심포지엄은 기조강연과 네 개의 주제발표,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조강연에서는 송인호 교수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유네스코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가 ‘한옥의 격(格)’이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넘어선 한옥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비전을 제시했다.
기조강연: 송인호 / 서울시립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