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믜집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TCA 펼쳐져 있는 염전을 따라 하늘도 나지막하게 깔린 듯 보이는 곳이다. 하늘과 염전 사이를 갈대숲이 채우기 시작한 어느 즈음부터 집도 빈 여백을 따라 조금씩 자라난 것처럼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풍요롭고도 거친 자연의 변화무쌍한...
더보기조이트로프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CIID 벽이,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주변의 풍경을 다르게 편집하여 보여준다. 일조의 시간대에 따라서도 다채로운 그림자를 연출하며 생경한 풍경을 선사하기도 한다. 시선을 가리는 ‘지루한’ 벽이 아니다. 커피를 마시러 나갈 때나 기지개 펴려고 고개를...
더보기다방 물볕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107디자인워크숍 + 강민선(국민대학교) 도로와 바로 면해 있는 벽돌 벽 안쪽 깊숙이 공간들이 숨겨져 있다. 안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주출입구를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그제야 나무, 꽃, 수반이 흐드러져 있는 안마당을 한눈에...
더보기창신동 아트브릿지 문화예술복합주택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디자인 한정민자료제공 에이디오디자인건축사사무소 굵직한 콘크리트 선반 위로 적벽돌 책들이 꽂혀 있는 모습이다. 적벽돌의 수직 구조체는 일정한 간격으로 질서를 갖추고 있지만, 중간중간 공백으로 비어 있는 공간들이 질서를 흔들며 리듬감을 더한다. 바닥과 천장이 되고 있는 회색...
더보기미스터밀크 유가공 공장, 백파진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제주의 돌과 흙도, 녹빛으로 가득차 있는 보리밭도, 바닷바람이 서늘하게 지나는 듯한 창창한 하늘도, 유난히 선명하게 빛난다. 나지막한 언덕 아래 바다로 이어지고 있는 또 하나의 언덕처럼 백색이 진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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